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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1일부터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zum.com 자체 검색 서비스인 

'검색zum'이 베타테스터 분들에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검색zum'을 보여드리지 못하고(OBT) 클로즈베타에 신청하신 
사용자분들을 대상으로 조심스럽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이니
 기다리신 많은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검색zum'의 특징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은 오픈베타시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색zum'의 철학은? 개방 그리고 상생



개방형 포털, zum?

'개방형 포털'이라는 거창한 단어는 말그대로 '포털', '관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십수년전 포털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을때는, 모든 포털사이트가 개방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털사이트가 초창기 서비스 될 때는, 사용자가 찾는 키워드를 포함하고있는 웹상에 존재하는 문서를 크롤링(수집)하여
보여주거나 직접 구축된 디렉토리 방식으로 검색 후 해당 사이트로 바로가게 해주는 역할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들은 정보를 더 많이, 더 쉽게, 더 편하게 찾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용자 니즈에 따라 포털 사이트는 자체적으로 뉴스 기능 뿐만 아니라 메일, 블로그, 커뮤니티, 지식 서비스 등
더욱 많은 정보형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포털사이트에 있는 검색엔진 또는 네비게이션 등은 '자체 컨텐츠'로의 집중을 유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옳다 또는 그르다'라는 관점보다는, 그러다보니 사용자들은 포털외부의 좋은 컨텐츠로의 이동이 어렵게 되었고, 또 그것은 중소사이트들로의 트래픽 유입이 어려워져 여러가지로 많은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이러다보니 외부에 다양한 웹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특정서비스에 집중되는 문제가 지적받아 왔습니다.


'더 편리한 인터넷, zum'은, 
이미 공개된 줌앱과 줌앱스토어를 통해 외부사이트로의 트래픽 분산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자체 검색서비스인 '검색zum' 또한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에게 외부에 대형포털이던 중소사이트던 좋은 컨텐츠가 있다면 그곳을 잘 찾아주는 것을 목표로 '개방'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검색zum은,

'트래픽을 모으려 하지않고 사용자들에게 맞는 좋은 정보(컨텐츠)가 있는곳으로 편견없이 보여주는, 더 넓은 검색비스 입니다'




검색zum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1. 익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그러나 사용자의 편의성에 항상 고민을!

현재, 검색zum 베타테스터 분들의 피드백을 들어보면, '익숙하지만 깔끔하다'는 말씀을 많이 주십니다. 
대한민국 인터넷 사용자분들의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검색엔진을 사용하실텐데, 이전에 사용하던 검색엔진의 UI와 크게 다르다면 불편함을 느끼시겠지요. 그래서 전체적인 UI는 이질감이 없도록 익숙한 UI로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분명 다른 부분들도 있습니다.
디테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추후에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핵심은 저희 개발자나 기획자들도 그동안 검색엔진을 사용하면서 조금 더 편리해졌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런것들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검색창 상위고정 UI의 경우에 편리하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시는데요. 이런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UI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테스터분들이 말씀해주시는 검색창 상위 고정 UI입니다. 마우스 스크롤을 통해 내려도 검색창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768px이하의 해상도 모니터는 고정해놓으면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영역이 작기 때문에 고정해놓지 않고 있습니다.>





2. 선택과 집중

'검색zum'은 사용자에게 '좋은 컨텐츠를 보여주고 찾게해준다'가 목표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미지, 동영상, 웹문서'등의 컨텐츠는 저희가 만드는것보다 이미 외부에 잘 구축되어있는 서비스로 '다음(Daum)'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다음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zum'은 차별화 포인트로 아하줌과 함께 특히 폐쇄성을 지적받고 있던 블로그 검색등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용자들이 불편한점이 없이 사용하는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추천해드리고, 더 좋은 서비스 또는 부족했던 서비스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검색zum(http://search.zum.com/)블로그, 뉴스, 실시간 여론, 사이트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Daum, KT, 벅스, 맥스 무비등 많은 전문업체와 제휴하여 검색 결과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Daum은 카페, 웹문서, 이미지/동영상/인물DB/방송DB 데이터 일부를 제공하고 (+ zum자체 엔진 결과)

 KT는 지도(올레맵), 벅스는 음악, 맥스무비는 영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cf. 블로그 검색결과에 대하여

블로그 검색결과가 네이버 블로그 위주라고 말씀해주시는 베타테스터분들이 계십니다.(검색어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저희 '검색zum'의 검색로직은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컨텐츠를 좋은 컨텐츠라 판단하고 그것을 결과로 보여주게 됩니다. 특정 검색어에 따라 네이버 블로그에 컨텐츠가 많고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다면 네이버 블로그 컨텐츠가 보여지게 되고, 다른 블로그의 컨텐츠를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면 그 컨텐츠를 보여드리게 됩니다.




3. 검색광고 최소화

검색광고 노출을 최소화 합니다. 최대 첫페이지 10개이상씩은 노출하지 않습니다.




4. 빠른 검색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검색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즉답이 가능한 특정 검색어의 경우에는 바로 결과를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바로이동'기능은 '검색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쳐서 검색결과를 보고, 그중에서 클릭하여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첫단계인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합니다. 


<'날씨'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기상청 날씨정보'로 '바로이동'도 가능하고 간략한 날씨정보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로또'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나눔로또 사이트'로 '바로이동'도 가능하고 금주번호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명으로 검색창에 검색어를 넣으면 기업홈페이지로 '바로이동'도 가능하고, 현재 주가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검색zum'의 핵심은,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를 보여드린다는 것!
 


베타테스터분들이 '검색zum'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이 '아하줌'입니다.
아직 '아하줌'의 전체 서비스가 공개되진 않은 상황이지만 '검색zum'서비스에서 살짝 보여지고 있습니다.
'검색zum'의 철학인 '개방'과 '상생'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인 고르는 법' 검색결과 예시>

실제 예를들어 설명 드리면, 검색사용자가 '와인 고르는 법'으로 검색을 합니다. 
기존의 포털사이트의 경우 관련 컨텐츠를 위해 직접 만들거나 자사의 서비스내에 있는 정보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지만 '검색zum'은 그렇지 않습니다. 

각각의 대해 좋은 정보가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고 보내드립니다. 


검색결과를 기준으로 위에서부터 살펴보면, 제일 위에 나오는,
'초보자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잘 정리된 네이버의 컨텐츠가 나옵니다. 






'테마별 와인고르는 법'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역시 잘 정리된 wine.co.kr에 있는 컨텐츠가 나옵니다.





'와인 매장에서 와인 선택하는 법'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역시 잘 정리된 티스토리 블로그 '까브드멩'님이 포스팅한 컨텐츠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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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기능 예시, '동대문' 검색시>


또한, 사전기능을 예로들면, '동대문'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클릭하면 위키피디아에 있는 내용을 보여드리지만, 
적색표시되어있는 것 처럼 네이버사전, 다음사전, 브리태니커사전에 있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색zum'은
이미 인터넷상에 좋은 정보가 있다면 그 정보를 보여드립니다.

'검색zum'은 사용자들을 줌닷컴에 붙잡아두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검색... 아니 인터넷의 존재가치가 가두리식으로 한 곳의 주목도를 높이는것이 아니라 쓸만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는것이라 생각하고 그 가치를 위해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아직 해야할 것도 많고, 고쳐나가야할 부분도 많습니다. 

검색과 포털의 진정한 가치를 잃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여 열심히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사용자 여러분들의 관심어린 조언도 열심히 듣고,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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