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더 넓은 검색 zum입니다.


하늘은 높아 푸르고 말이 살찔 때라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산과 들은  단풍과 황금빛 오곡으로 뒤덮이고, 아찔하게 높아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하네요.

지상 최대 폭염이었던 여름을 내쫓듯 몰아 내버린 가을이지만,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공기는 새초롬히 차갑기만 해요. 게다가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듯 급격히 짧아진 해가 공허하기만 하죠.




가을은 날씨 말고도 우리의 감정에도 스며들었나 봐요.  주변에 가을 탄다는 분들이 많아지셨네요.  

‘가을이 탄다’는 건 일시적인 우울증 이라고 해요. 여름에 비해서 급격히 일조량이 떨어지면서 세로토닌이 감소하기 때문에 감정 조절이 불안해지는 증상이지요.

게다가 수면, 생체 리듬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의 균형이 깨지면서 수면 부족 문제도 생기기 때문에 더욱 가을을 타는 듯한 우울한 기분이 들게 되죠.


어떤가요? 지금 여러분도 가을 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사랑스러운 추남추녀 여러분에게 zum만의 방식으로 위로해 드릴게요.

읽다 보면 어느새 나의 영혼까지 위로 받는 허브줌 글을 추천드려요.


여러분, 가을 타지 말고 허브줌 타세요





#01

우리가 기억을 기억하는 방법

무 힘들어서 두 번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일들도 어느 날 문득 떠오르곤 한다.

‘낙엽’ 같은 세월은 과거를 잊게도 만들지만,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기도 한다.




#02

위로의 그림책

인생은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산책입니다.




#03

우울할 때 꺼내 먹어요 시인들의 문장

"나란하게 걷는다는 기분을 선사해주는 사람은 나와 속도가 같아서가 아니라,

속도를 엿보고 맞춰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04

오늘도 솔직할 수 없었던 당신에게

내 몸과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은 기억은 깨끗하게 씻어서 햇빛에 소독하고,

따뜻한 감정은 식지 않도록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싶다.




#05

가을, 이소라, 이별

이별에 당당히 맞설 줄 아는 용기가 부족했던 것이다.

하긴, 그 누가 처절한 이별 앞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으랴.




#06

해보고 난 후에야 깨달은 외로움에 관하여

망가지고 상처받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삶에는 분명히 있거든요.

삶이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는 게 잔인하고 웃기죠.




#07

불빛, 그 위로의 일렁임

그 곳에는 당신과 같은 하루를 이겨낸 이들이 함께,

혹은 혼자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을 것이다.




따뜻한 차 한잔과 허브줌 글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우울해진 나의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어요.

제가 추천한 허브줌 글 이외에도 여러분이 위로받는 글이나 책은 무엇이 있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해보아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