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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zum.com에는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식 공유 컨퍼런스 '더 줌 캠프(the zum camp)'가 그것인데요.
the zum camp(더 줌 캠프)는
줌인터넷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여 각자가 공유하고 싶은 역량을 자유롭게 나누는 ‘개방형 컨퍼런스’로서,
이번 더 줌 캠프에서는 총 84개의 다양한 주제가 발표 되었습니다.
저도 zum.com의 일원으로서,
회사가 있는 남부터미널역이 아닌, 삼성동으로 향했습니다.
회사보다 코엑스가 그나마 집에서 좀더 가까워서 '늦게 자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날은 zum.com의 지식서비스 '아하zum' 기자 간담회가 있는 날!(네네, 간담회 준비를 맡았던 것이 었던, 것이지요) 그리하여 평소대로 집을 나섰습니다..
저는 7호선 종점인 장암역이 있는 도시에 살기에 7호선을 타고 쭈우~욱 청담역까지 내려와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려 코엑스에 도착했습니다.
청담역에서 하염없이 직진을 하다가, 이윽고 보이는 'COEX' 로고!!
'오옷~! 이곳이 오늘 줌캠프가 열리는 코엑스인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횡단보드를 건너며 미친듯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제 키가 너무 커서 빌딩 꼭대기까지는 담지를 못했네요.
그런데 사실 이곳은 아셈타워였어요. 줌캠프는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에서 열리는데..
그래서 또 직진했습니다. 직진 인생~
직진을 하다보니 이윽고 코엑스 '동문'에 다다랐습니다. 제가 찾는 남문은 아니었지만 우선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가 오전 8시쯤 됐을까요? 이른 아침의 코엑스는 꽤나 음산하더군요.
표지판을 보니 제가 잘 찾아오긴 했네요. 컨퍼런스룸(남)이라는 글자가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 감격의 컨퍼런스 룸 사우뜨.. 여기를 찾기 위해 나는 얼마나 걸어야 했던가! (15분..)
줌캠프는 컨퍼런스룸(남) 302~306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룸 안으로 들어가자 보이는 줌캠프 포스터~ 반갑다, 친구야.
아니! 줌캠프 TF팀은 저보다 더 일찍 도착하여 룸별로 노트북, 프로젝트빔 등의 설치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도대체 저 강철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제 생각에는 5시 회사 간식타임을 꼬박꼬박 챙기면 될 것 같은...)
행사장 한 켠에는 '투표용지가 부착된 리플릿'과 '이름표'가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에서 내 이름표를 받으면, 왠지 모르게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네요. (꽤나 감성적인..)
그리고 이런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가 있죠! 베스트 발표자 투표와 경품 추첨!
'베스트 발표자'는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분께 그 영광이 돌아갔고, '경품 추첨'은 직원분들의 모든 명함을 모아서~ 나중에 랜덤으로 추첨하여 경품을 드렸습니다. 영광의 주인공은 포스팅 마지막,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이렇게 행사장 구석구석을 도촬하고 있는데, 점점 직원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회사에서 보던 것과 달리 삐까번쩍 차려 입으신 분들도 있었고,
왠지 모르게 다크가 내려오신 분들도 있었어요. (줌캠프 발표 준비 때문에 야근 하셨나요?)
이윽고 9시가 되자, 줌인터넷 식구들 총집합 완료!!
그럼 이제 줌캠프 일정 확인하시고~ 본격적으로 줌캠프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09:00 공지사항 전달
09:20 Keynote
10:20 휴식시간
10:30 발표
(10:30~11:30 아하줌 기자간담회)
11:50 점심시간
12:50 발표
16:30 우수 발표자 투표 및 폐회사
16:50 우수 발표자 시상 및 마무리
(사진 화질이 조금씩 다르다고 느껴지시는 것은, 기분 탓입니다..)
공지사항을 듣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귀여운(?) 줌인터넷 식구들입니다.
100여명이 되는 전직원이 들어 올 수 없어서 일부 직원분들만 들어오셔서 공지사항을 들었습니다.
공지사항을 전달해 주시고,
김장중 회장님께서 간단히 한 말씀 해주셨습니다.
언제봐도 회장님은 참~ 사진빨이 좋으신 것 같아요. 아, 물론 실제 모습도 사진과 같으십니다.하하.
다음은 정상원 부사장님께서 zum.com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프리~함에서 느껴지는 카리쓰마!
이렇게 짧지만 유익했던 Keynote 시간이 끝나고,
'아하zum'기자간담회가 있었던 ROOM C를 제외한 5개의 ROOM에서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ROOM C에서는 '아하zum기자간담회'가 열렸는데요.
기자분들을 초청하여 아하zum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상원 부사장님과 최호찬 차장님이 함께 해주셨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더 많은 기자분들이 흔쾌히 참석해 주셨어요)
열정적으로 '아하zum'에 대해 설명하시는 정상원 부사장님.
기자간담회 내내 기자분들께서 '아하zum'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제가 다 흐뭇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기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이 시각에 다른 룸에서는 줌인터넷 식구들의 발표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무슨 주제의 발표이길래?!!
집중하고 계시는 눈빛들! 발표자분 얼굴 뚫릴 것 같아요.
'경험하지 못하면 절대 모르는 것도 있다. 직관'
마음에 와닿는 말이네요. 우리 모두 '우물 안 개구리'는 되지 말아요.
또 다른 룸에서는 열정적인 제스쳐의 발표자님이 발표를 하고 계시네요.
발표자분들이 열정적으로 발표를 하시면, 들으시는 분들은 더 눈이 초롱초롱해져서 저절로 집중하게 된답니다.
오~ 여기는 지금 어떤 발표가 진행 중이길래 룸 밖에 까지 서 계시네요.
줌캠프에는 이렇게 자리가 모자라서 밖에서 들으시는 분들이 있을만큼 인기있는 주제들도 많았어요.
하루빨리 외부에도 줌캠프가 공개됐으면 좋겠네요! 이 좋은 발표들을 우리끼리 보고 있자니, 너무 안타까워서 원.. 하하.
발표를 듣고 있는 줌인터넷 식구들~
이렇게 약 8시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렸던 '경품 추첨'과 '우수 발표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저는.. 네.. 그렇군요.. 빈손이에요
제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제 손에 아무것도 들려주지 않으셨어요. 역시 배려심 돋는 zum.com이에요.
그럼 영광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시죠~!
첫번째로 경품 추첨!!
박수정 사장님의 손에 들린 저 명함은 누구의 것인가!
아, 다음부터는 뽑아주시는 분이 누구인지 미리 체크해서 손 좀 한번 미리 잡아 놔야 될 것 같아요.
제 기운을 뽑는 분의 손에 묻히면, 제 명함을 뽑아주시지 않을까요? 컥..
"어머! 나야? 호호호홍~ 계탔다."
"안에 뭐가 들었을까?"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경품을 받아 가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이제 마지막으로 줌캠프의 하이라이트!! 우수 발표자 시상입니다!
실시간으로 개표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곳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누구의 이름을 보셨길래 그렇게 놀라셨나요?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모든 사람이 즐거운 우수 발표자 시상식!
정상원 부사장님의 손에 들린 저것은!!
두구두구두구두구
이 분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이렇게 해서 모든 사람이 유쾌했던 경품추천과 우수발표자 시상식까지,
줌캠프의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줌인터넷 직원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했던 '더 줌 캠프(the zum camp)'
내년에 진행 될 줌캠프가 더~ 기다려지네요.
관련 기사 보기 http://www.bloter.net/archives/11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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